

뭔가 거창한 계획이 있는 책사도 아니고
원대한 포부가 있는 개혁가도 아니고
그저 내 앞을 가로막는 놈을 짱돌로 찍어 죽여야 직성이 풀리는 분노조절장애로 밖에 안 보입니다.
막장에 무개념에 무대포라면 어디가도 안빠지는 철화단조차도 뒤를 생각하는 판에 - 이미 다 끝장났지만 -
근거도 없이 낙관적인 소리만 지껄이는걸 보면 보는 내도록 저건 뭣하는 인간인가 싶은 생각 밖에 안 드네요.
철화단은 근본부터 잘못된 건 맞는데 맥길리스는 오카다 여사의 쪽대본식 막장 각본 때문에 제일 캐릭터성이 왜곡된 케이스가 아닌가 싶습니다.
악역이라기보다는 길거리에서 침 질질 흘리면서 소리 꽥꽥 지르는 미치광이를 보는 기분이라=ㅁ=
덧글
....친구들 뒤통수치고 정면에서 칼빵 놓고 양부 끌어내리던 때만 해도 뭔가 있어보였건만.